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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5학년도 수능 등급컷 국어 수학 영어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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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이 14일 치뤄졌다. 수능등급컷에 대해 알아보자.

14일 의과대학 증원 이후 처음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대체로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역대급 '불수능' 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변별력은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

국어 수학 등급컷 난이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국어 1등급컷은 90~94점, 수학은 84~95점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14일 오후 21시 기준 고교 강의 사이트 'EBSi'를 통해 공개한 예상 1등급컷(100점 만점)은 국어와 수학이 각각 90~92점, 85~92점이었다.

구체적으로 선택과목에 따라 살피면, 국어는 '언어와 매체' 90점, '화법과 작문' 92점이었다. 수학은 '미적분' 85점, '기하' 88점, '확률과 통계' 92점으로 각각 추정됐다.


난이도 척도인 표준점수를 보면, 국어는 선택과목 관계 없이 최고점과 1등급컷 각각 139점, 130점이었다. 수학은 최고점과 1등급컷이 각각 145점, 133점으로 나왔다.

지난해 수능 채점 결과와 비교하면, 최고 표준점수는 국어가 150점에서 11점, 수학은 148점에서 3점 내려갔다.

1등급컷 표준점수는 국어는 3점 줄었고 수학은 같았다.

최고 표준점수가 하락하면 시험이 보다 쉬웠다는 의미다.

EBSi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국어는 매우 평이했고 수학은 최상위권에서는 다소 쉬웠지만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수험생들은 비슷했다는 의미다.


EBS가 이날 수능 종료 후 오후 7시 기준으로 EBSi 사이트를 통해 3085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40.8%인 1258명이 수능은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26%, '매우 어려웠다'는 19.3% 등 순이었다.

다른 입시 업체들이 제시한 등급컷도 이와 비슷했다.

메가스터디는 ▲국어 화법과 작문 93~94점 ▲언어와 매체 91~92점 ▲수학 미적분 84~86점 ▲확률과 통계 91~92점 ▲가하 91~92점을 1등급컷 원점수로 내다봤다.

아울러 영어 1등급 비율은 13.09%로 관측했다. 지난해 1등급 비율(4.71%)보다 8.38%포인트 불어난 것이다.

종로학원은 ▲국어 화법과 작문 94점 ▲언어와 매체 92점 ▲수학 미적분 87점 ▲확률과 통계 94점 ▲기하 94점을 1등급컷 원점수로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어는 6~8점(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수학은 0~6점(확률과 통계~기하) 높아져 두 영역 모두 쉬워졌다고 관망했다.

이 밖에 이투스, 유웨이, 진학사 등의 원점수 1등급컷을 모두 종합하면, 국어는 최저 90점(EBSi 언어와매체)에서 최대 94점(메가스터디 등 화법과 작문)으로 집계됐다.

수학은 최저 84점(진학사 미적분)에서 최대 95점(이투스 확률과 통계) 범위 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와 수학 각각 136~140점, 143~146점 범위에서 형성돼 지난해 채점 결과보다 하락했다.

영어 등급컷 난이도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1등급 비율은 4.71%였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10.94%로 평이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문제 유형을 막론하고 지문의 주제를 올바로 파악할 수만 있다면 해답을 도출할 수 있는 시험으로 작년보다 쉬웠다”고 평했다.

다만 지난해보다 쉬워진 정도에는 분석이 엇갈린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는 “1등급 비율은 10.5%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종로학원은 “1등급 비율이 4.71%였던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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