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 및 예방접종 방법

2023년 후반기~2024년에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해서 사람들이 백일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백일해가 어떤 질병인지 발생원인은 어떤 것이며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의미하며 "백일 동안 지속되는 기침"이라는 의미로 붙어진 이름이다. 백일해에 걸리게 되면 무려 장장 10주 동안 끔찍한 기침과 함께 온갖 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그래서 꼭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백일해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상태라고 한다. 

 

원인과 증상 

백일해 감염은 백일해에 걸린 환자와의 직접 접촉 그리고 기침 및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이루어진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지만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어른 및 큰 어린이가 소아 백일해의 주요 감염원이 되기도 한다. 성인이 백일해에 걸리면 2주 이상 계속 기침을 하기도 한다. 백일해의 잠복기는 보통 보통 7일에서 20일간이다.  3단계로 증상을 나눠볼 수 있는데 초기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이다.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기침이 심할 때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거나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네이버지식백과 백일해

 

중기는 2~4주 정도 혹은 그 이상 계속됩니다.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하안검 부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회복기에 이르면 기침의 정도,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한다. 계속 4-6주간 기침을 하다 보면 목에서 피가 날수도 있고 구토도 나오기도 한다.  발작성 기침으로 숨을 들이쉬자마자 기침이 나오는 문제로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다. 성인들에게는 물론 괴롭긴 하지만 죽음에 이를 정도의 병은 아닐 수 있지만 어린 영유아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심한 기침으로 인해 폐와 뇌에 손상이 가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도 망가지는 무서운 전염병이라서 조심해야 한다. 

 

진단과 치료법

진단

백일해진단은  백신접종 여부 및 임상적인 소견을 통해 내릴 수 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기침 양상,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 병력, 말초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비인두에서 얻은 균배양 검사, 유전자 검사(PCR)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치료

백일해를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에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투여해요. 환자와 접촉을 한 가족들도 치료를 해야 한다. 3개월 미만의 영아, 심폐 질환 및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합병증에 의한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예방접종

모든 영유아 및 소아의 기초접종(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이다.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DTaP), 4~6세(DTaP 혹은 DTaP-IPV), 11~12세(Tdap 혹은 Td)가 있다. 이후 Tdap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접종. 11세 이후 접종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해야 하며, 가능한 한 11~12세에 Tdap으로 접종한다. 영유아는 대퇴부 전외측, 소아나 성인은 삼각근 부위에 근육주사를 맞게 된다.